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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은행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이동대 제주은행장 등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5월29일 제주교통복지카드 사업 업무 협약을 했다.

제주교통복지카드는 오는 8월부터 시행 예정인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으로 대중교통 무임 혜택 대상자들이 기존엔 신분증 제시로 교통비 면제를 받던 것을 카드 체계로 바꾸는 교통지원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무임교통 이용자와 버스기사들의 불편을 개선하고 관련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도내 무임교통카드 이용 대상자는 70세 이상 노인,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10만여 명이다.

지난 4월에 무임전용 교통카드 발급과 시스템 관리 사업을 전담 할 금융기관 공모를 통해 제주은행이 선정됐다.

시스템 개발과 카드 발급비용 등은 제주은행이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도내 읍·면·동사무소 등에서 카드 발급 업무를 지원, 안정적으로 제주교통복지카드 사업이 정착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