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김태석 위원장이 메가와티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태석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위(WE) 호텔에서 열린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가든’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석, 메가와티 전 대통령으로부터 제주도와 인도네시아간 다양한 협력관계 지원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 발전과 문화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와 선물을 전달 받았다.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된 제12회 제주포럼 개회식과 세계 지도자 세션에 참석, 협력적 아시아의 담론을 제시하고 공동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제주 방문 일정을 함께 하면서 제주와 인도네시아간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와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제주포럼 참석으로 국제 역학관계와 남북관계 변화 및 개선을 위한 중요한 돌파구가 마련됐다”면서 “명예 제주도민이기도 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의 방문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제주가 진정한 세계 평화의 섬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는 2일 제주포럼에서 사상 처음 마련되는 ‘아시아 지방의회의 발전 및 교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의회 세션에서 도의회를 대표해 ‘제주도의회의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