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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진주 시인, 첫 시집 ‘그리움 0516’ 출간
흑진주 시인, 첫 시집 ‘그리움 0516’ 출간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7.06.05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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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진주(장복순) 시인

흑진주(본명 장복순)시인의 처녀 시집 ‘그리움 0516’을 출간하여 세상 빛을 보았다.
 

장 시인은 ‘프롤로그’에서 “첫 번째 시집을 출간하며 부족한 글이지만 감회가 새롭다. 언어의 연금술사가 되고 싶었던 꿈 많던 산골 문학소녀가 어느덧 장성해 시인으로 다시 태어나 2007년 참여문학에 등단했다.”며 시인된 길을 밝혔다.
 

“희망사항이지만 이 시처럼 살고 싶었습니다. ‘서울역이 어디냐’고 묻는 할머니께 서울역까지 직접 동행해줬던 그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사는 순수 시인이 되길 소망합니다.”라며,

 “첫 번째 시집을 하늘나라에 먼저 가신 어머님 아버님께 가장 먼저 보여드리고 싶습니다.”며 시인의 힘겨웠던 삶과 풍성한 삶에 더욱더 진솔함이 묻어난다.
 

장복순 시인의 첫 시집 ‘그리움 0516’에는 작가의 ‘플로로그’를 시작으로 추천사 편을 마련되어 김도운(고려대 명강사과정 교수), 이미란(목사), 한광일(국제웃음치료협회 총재), 최영선(고구려대 교수), 서필환(대한민국 명강사 21호, 성공사관학교 교장) 추천의 글이 실렸다.



이어 유준형(에이플러스 멀티미디어 대표), 이보규(21세기사회발전연구소장), 홍웅식(경영학박사), 조철수(시인, 문학박사), 강래경(고려대 코칭강사), 김인식(조직행복지원그룹 대표), 용혜원 시인 등 12명의 서평이 실려 있다.
 

▲ 장복순 시인의 시 '내안에 너 있다.'

 

이어 제1부 연작 편에는 ‘그리움’ 외 22편이 실려 있고, 제2부엔 단편 ‘가을은 참 예쁘다’ 외 52편의 시가 자연풍경 사진들과 함께 수록돼 있다.

 

용혜원 시인은 “시는 삶의 표현이며 새 생명이 살아 움직이는 표현이다. ‘은하수 숲길을 걷고 싶다’는 그녀의 시어에서 동심을 느낀다. 톡톡 튀는 감성을 쓰여진 흑진주 시인의 시가 영롱하게 빛을 발하여 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사랑받길 원합니다.”며 평을 했다.
 

권선복(도서출판 행복에너지 대표)이사는 “진주알 같이 영롱한 시와 감성 풍부한 사진을 보며 행복과 긍정의 에너지가 팡팡팡 샘솟길 기원한다.”며 출간후기를 수록했다.

 

장 시인은 전남 광양 옥룡 출생, 한국방송통신대 중문과 졸업, 2007년 참여문학에서 시에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광양저널 기자 겸 서울지부 편집본부장, 성공사관학교 동기부여 교수, 사)국제서비스협회 전임교수, 고려대 명강사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흑진주 (장복순) 시인의 첫 시집 '그리움0516' /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 15,000원

 

☆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1 ☆ 
 
늘 
사계절 푸르른 상록수처럼 
파란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 
아침 이슬 머금은 영롱한 풀잎처럼 
소박한 들꽃의 미소처럼 
마음 밭이 풍요로운 사람 
마음속에 보물섬을 품고 사는 
꽃보다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항상  
캄캄한 밤하늘에   
금강석을 뿌려놓은 별처럼
보석을 달지 않아도 빛나는 사람 
고운 달빛 그림자처럼 
분홍빛 설레임으로 그리워하며  
창공에 빛나는 따사로운 햇살처럼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고픈 
사람 냄새나 는 푸근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언제나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사에 휩싸이지 않고
물 흐르듯 여유롭게
때로는 황소걸음을 걷는
마음이 넉넉하고 따뜻한 사람
웃는 얼굴 고운 마음씨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옹달샘처럼
나 그대에게 행복의 샘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흑진주(장복순) 시인의 시 ‘이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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