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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새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발탁
문대림, 새 정부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발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6.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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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정자 신분 … 국민 행복지수 높이기, 몸이 부서져라 뛸 것” 다짐
문대림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 내정자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52)이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에 발탁됐다.

 

청와대는 5일 문대림 전 의장을 사회혁신수석비서관 산하 제도개선비서관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상근직으로 제주 출신 인사가 청와대에 들어가게 된 것은 문 전 의장이 처음이다.

 

아직 공식 임명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문 전 의장은 지난 주말부터 청와대 비서관으로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비서관 내정자는 1986년 제주대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을 맡아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이른바 ‘386세대’ 출신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으로 당선, 정치에 입문했고 2010년 전국 최고 득표율을 기록하며 재선에 성공한 뒤 제9대 전반기 의회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19대, 20대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뒤 문재인 캠프에 합류, 일찌감치 캠프 내에서 핵심 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 정부 출범 때부터 청와대 비서진 합류가 점쳐졌었다.

 

문 비서관 내정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아직 신원조회 인사 검증기간 중으로 내정인 상태여서 조심스럽다”면서도 “국민들의 민원과 제안, 제도개선 요구사항에 대응하면서 중앙과 지방간 정책 현안을 조정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자신이 맡게 된 일을 소개했다.

 

특히 그는 “특별법 제도개선과 함께 현장방문 민원 처리 등 업무로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돼야 한다”면서 “국민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몸이 부서져라 뛰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최선을 다해 업무를 충실히 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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