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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6.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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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강윤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문강윤 동부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연일 올라가는 기온은 여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끼게 한다.

 

올해 더위는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무덥고 길어질 것이라고 한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면서 바다, 하천, 계곡 등을 찾아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물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부주의와 안전의식 부재로 목숨을 잃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는 사람들이 소식 또한 매년 접하고 있어 우리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한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수칙이 있다.

 

첫째, 자신의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말고 정적 깊이에서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물놀이 사고는 수영을 못하는 사람에게만 일어나는 일은 아니다. 물의 깊이가 일정하지 않고, 갑작스러운 근육경련이나 수심 변화로 패닉에 빠지게 되면 위험한 경우가 발생되기 때문이다.

 

둘째, 구조원이나 관계자들의 지시와 협조사항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

 

안전요원의 눈을 피해 안전 수칙을 무시하고 제멋대로의 행동하다가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없어져야겠다.

 

셋째, 독단적인 구조 행동은 위험하다.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하고 가급적 주위의 물건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해야 한다. 또한, 즉각 119에 신고해 구조요청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물속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충분한 준비 운동을 하고 구명조끼, 끈, 구명환 등 비상 물품을 미리 준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누구나 다 알고 쉽게 생각하지만 문제는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에 있는 바, 반드시 안전 수칙을 실천해야겠다. 안전사고의 대부분은 이러한 기본적인 안전 수칙을 무시하면서 시작된다.

 

물놀이 사고의 예방을 위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식 변화가 절실한 것이다.

 

물놀이 안전 수칙을 반드시 실천해 건강하고 시원하게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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