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제주 이주, 학문적으로 이야기 나눠 보죠”
“제주 이주, 학문적으로 이야기 나눠 보죠”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6.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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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회, 오영훈 의원실과 공동으로 전국학술대회
‘제주 이주의 역사와 문화’ 주제로 오는 23일 제주대서

제주에 빠진 사람들. 제주앓이를 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뭍에서 섬으로 찾는다. 그걸 쉽게 말하면 ‘이주’가 된다. 예전엔 유배라는 형식으로 제주도에 강제적 이주를 당하곤 했다. 하지만 제주앓이를 하는 이들은 자발적으로 제주에 온다는 점이 다르다.

 

이와 관련된 제주 이주 이야기를 학술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학회는 오는 23일 오후 1시부터 제주대 인문대2호관 진앙현석관에서 ‘제주 이주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제45차 전국학술대회를 연다.

 

이날 학술대회는 제주학회와 국회 오영훈 의원실이 공동 주최한다.

 

학술토론회는 △원말명초 몽골족 제주이주 연구(오영주·제주한라대) △여말선초 제주 입도조 연구(홍기표·성균관대) △한국전쟁기 제주 피난과 이주, 그리고 정착(김아람·연세대) △산업화 시기의 제주이주민 연구(염미경·제주대) △2000년대 이후 제주 문화이주민 연구(김동현·제주대) △외국 이주민의 정착과 전망(황석규·제주다문화복지교육연구소) △제주 이주민의 역사와 현재적 지점(정은희·제주이주민의 역사 저자)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토론은 김일우(제주역사문화나눔연구소), 유철인(제주대), 이영권(제주역사교육연구소), 강성일(제주대)씨 등의 지정토론에 이어, 참여자 모두가 발언하는 토론이 이어진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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