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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년 동안 이어진 제주4.3 진상규명 과정 “한 권에”
50여년 동안 이어진 제주4.3 진상규명 과정 “한 권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6.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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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제주4.3 70년, 어둠에서 빛으로』 발간
 

제주 4.3의 진상규명 과정을 새롭게 집대성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내년 4.3 70주년을 앞두고 4.3 진상규명 과정에서 발현된 제주도민들의 갈등 극복과 화해, 상생의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주4.3 70년, 어둠에서 빛으로』를 발간했다.

 

편찬위원회(위원장 이문교, 편집위원장 고시홍) 주도로 발간된 이 책에는 서중석 성균관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17명 필진의 집필과 편집 과정을 거쳐 모두 3부 10장, 116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1960년 4.19 이후 시작된 4.3 진상규명 운동의 태동과 좌절 80년대 중반 이후 재점화돼 4.3특별법이 제정되고 국가추념일로 지정되기까지 시민사회단체와 학생, 유족, 문화‧예술, 교육, 언론, 학계, 정치권 등 각계 활동이 자세히 기술돼 있다.

 

4.3평화재단은 이 책을 전국 주요 도서관과 기관‧단체, 연구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과거사 청산의 모범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4.3 진상규명운동 과정의 화해와 갈등 해결 방식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 과거사 해결의 소중한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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