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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피해를 입은 불교 유적 활용을
제주4.3 피해를 입은 불교 유적 활용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6.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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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불교연합회-도의회 길상회, 16일 관련 세미나 개최

불교 4.3유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제주불교연합회(회장 관효 스님)와 제주도의회 길상회(회장 김태석)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4.3으로 상처난 제주불교의 영혼을 위로하다’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지난 1951년 제주교무원 자료에 따르면 4·3당시 90개 사찰 가운데 37개 사찰이 모두 타버리고, 스님 16명이 억울한 죽음을 맞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한금순 문학박사가 4·3 당시 피해 사찰과 순교한 스님을 중심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고대만 교수(제주대 사라캠퍼스 부총장 겸 교육대학장)가 좌장을, 4.3당시 피해 입은 금붕사 주지 수암 스님, 김종민 전 제주4·3위원회 전문위원, 오승국 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장, 이병철 제주불교신문 편집부장이 지정 토론자로 나선다.

 

제주불교연합회는 세미나와 별개로 불자와 도민들을 대상으로 불교 유적 순례도 진행한다. 순례 일정은 7월 1일, 8일, 15일 3차례이다. 대표적인 피해 사찰인 금붕사와 관음사를 순례한다. 순례 참가는 누구나 가능하다. 순례 문의는 ☎ 010-5697-1839.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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