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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살 숙녀라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아야”
“열두살 숙녀라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아야”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6.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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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04~2005년생 여성 청소년 대상 무료 지원

최근 자궁경부암 발생 연령이 낮아지면서 만 12세 여성 청소년들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되면 완치율이 높지만, 발견이 늦을수록 수술적 치료를 받아야 하기에 임신과 출산에 양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2004년부터 2005년 사이에 출생한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두 번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다.

 

2004년생은 지난해 1차 접종을 받은 청소년만 2차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2005년생은 올해 12월말까지 1차접종을 마쳐야 내년도 2차 접종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5월말 현재 2004년생인 경우 예방접종을 받은 이는 3158명 가운데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1469명이며, 2005년생은 3007명 가운데 721명(24%)만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궁경부암 무료예방접종과 여성청소년 건강상담이 가능한 지정 의료기관은 83곳이며,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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