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은 오는 6월23일 오후 6시30부터 제주학생문화원에서 ‘함덕고 음악관 개관’을 축하하는 연주를 한다.
이번 연주회는 정인혁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오승명 수석의 마림바 협연과 수준 높은 곡들로 준비, 올해 예술중점학교로 지정된 함덕고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과 하모니를 선사한다.
첫 곡은 베버의 오베론 서곡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연인의 진정한 사랑과 요정나라의 꿈같은 아름다움을 연주한다.
이어 오승명 수석이 마림바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곡은 프랑스출신 유명 타악기 연주가인 엠마뉴엘 세죠네가 오스트리아 린츠 국제 마림바 콩쿠르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2006년 콩쿠르결선에서 처음 연주했다.
다음으로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48(1악장)을 연주한다. 밝고 낭만적인 곡으로서 이번 연주는 쾌활하고 우아한 소나티네형식의 1악장만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베토벤 교향곡 5번의 1악장을 연주한다. 1악장 첫머리의 유명한 동기는 학생들의 운명을 강하게 두드린다.
공연문의는 도립제주예술단(☏064-728-2745~7)으로 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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