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서비스 20여년 경력 ‘베테랑’ … 진료 수준 향상 등 다짐
신임 제주의료원장으로 김광식(57)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임용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임 제주의료원장 사직으로 공석이 된 제주의료원장에 일반외과 전문의인 김광식 교수를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임 김광식 제주의료원장은 지난 6월 9일 열린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의료원장 후보로 추천됐다. 임기는 6월 21일부터 2020년 6월 20일까지 3년간이다.
서울대 의과대학과 제주대 대학원 의학과를 졸업한 김 원장은 지난 1996년 2월 일반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로 20여년 동안 제주의료원 및 제주대병원 외과 과장, 제주대병원 응급의료센터장, 진료처장을 역임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 분야에 탁월한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제주대병원 외과 과장,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올 1월에 열린 (사)곶자왈사람들 정기총회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되기도 했다.
신임 김 의료원장은 직무수행계획서를 통해 “우수 의료진을 초빙하고 제주대병원과 협력을 통해 진료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많은 환자를 유치해 경영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직원 교육과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병원의 활력을 높이고 홍보를 통해 이미지를 제고,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과 만성질환 예방, 관리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공공의료기관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