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22일 폭염 대응 대책 발표…학교장 재량 강화
올 여름철 폭염이 찾아오면 각급 학교에서 ‘히트 브레이크(heat break)’, 즉 무더위 휴식시간제가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폭염 대응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폭염 대응 대책에 따르면 학교 자체 실정에 맞게 학교장이 능동적으로 폭염에 대응하도록 돼 있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체육활동과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하도록 하는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운영하게 된다.
실제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우선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단축수업이나 등하교시간 조정을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학교장 재량으로 더운 여름철 교복 입기를 강요하지 말고, 간소복 착용을 권장하도록 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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