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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정규 편성 확정 '끝까지 간다'…배우 이정진 앞세워 '그알' 명성에 견줄까
파일럿→정규 편성 확정 '끝까지 간다'…배우 이정진 앞세워 '그알' 명성에 견줄까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6.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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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지난 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가 정규 편성을 확정 지었다. 약 4만 여개의 미제 사건의 해결을 위해 ‘공소시효’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친다. 여기에 배우 이정진의 섬세한 진행력이 더해지며 강력한 범죄로부터 자유로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KBS가 나선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 웨딩홀에서는 KBS1 ‘강력반 X파일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MC를 맡은 배우 이정진과 제작진들이 참석했다.

‘끝까지 간다’는 지난 2014년 4월 5일 방송된 ‘공소시효’와 2015년 ‘공소시효2’ 제작진이 다시 한 번 강력 미제 사건을 다루기 위해 2017년 ‘끝까지 간다’로 프로그램 제목을 바꾸고 지난 1월 파일럿 4편을 제작, 성과에 힘입어 오는 24일부터 정규 방송으로 바꿔 방송된다.

MC로는 파일럿에서부터 진행을 맡은 배우 이정진이 그대로 이어 갈 예정이다.

먼저 이정진은 “파일럿이 방송되고 첫 녹화를 했지만 저 역시 이 프로그램이 궁금하고 사건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다”라며 “제작진의 일원으로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많이 노력할 것이고, 잊히진 가족들의 아픔도 있지만 이런 사건들이 재발되고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것도 문제인 것 같다. 국민들이 불안한 점이 사라질 수 있도록 도움되겠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프로그램은 MC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도 있겠지만 실제 벌어진 사건과, 미제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가장 먼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역시 “KBS에서 여러 시사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의 정의를 세우는 취지의 프로그램을 많이 했었다”며 “사회적인 관심이 높다는 판단 하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1편과 2편 모두 시사를 했는데 피해자가 모두 여성이고, 두 편 모두 살인 사건과 성폭행 흔적이 남아있었던 사건이다. 우리 사회가 좀 더 행복하고 나아지려면 결국 약자들, 여성들이 행복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으슥한 골목이라든가 심지어 대로변에서도 납치가 돼서 무참히 살해 돼 버려졌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방송되면 범인들이 언젠가는 잡힌다는 걸 느끼게 해줌으로서 다시는 이런 강력 범죄가 덜 발생되는 효과도 노리고 있다. 유가족들의 피해와 아픔을 어루만져주는 게 공영방송이 해야할 역할 이라고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했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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