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3일 도의회에 인사청문 요청 접수 … 도의회 청문위원 인선 착수
민선 6기 원희룡 제주도정의 세 번째 정무부지사로 지명된 안동우 후보자에 대한 인사 청문회가 다음달 도의회 비회기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3일 안동우 정무부지사 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도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인사청문회 요청이 접수되면 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실시,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 채택된 경과보고서를 이송하면 원 지사가 후보자를 정식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당초 제주도는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제352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에 청문회 일정을 잡는 방안을 협의했으나 의원들이 질의 내용을 검토하고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안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정례회가 끝난 후 다음 회기로 예정된 임시회(7월 19~25일) 전에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도의회는 인사청문 요청이 접수됨에 따라 인사청문특위 위원 선정 작업에 착수, 조만간 본격적인 특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무부지사 인사청문특위 위원은 각 상임위별로 한 명씩 추천을 받고 의장 추천 1명을 포함, 모두 7명으로 구성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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