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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논란에 거듭 반박…"모두 사실무근, 법적 조치 강력대응"
플레디스, 강동호 성추행 논란에 거듭 반박…"모두 사실무근, 법적 조치 강력대응"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6.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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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이스트 강동호(백호)

그룹 뉴이스트 강동호로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글이 게재 돼 연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성추행 주장에 반박하는 입장을 내놨다.

23일 강동호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2차 공식 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최초 유포자를 비롯해 모든 무분별한 사실들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소속사는 성추행 주장 여성이 고향 지인이라면서 통화 과정에 대해 비교적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 것을 보고 답변을 한 강동호 군에게 상대방은 곧바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황스러운 주장을 했고, 이에 강동호 군이 보이스톡을 요청했다”며 “그러나 상대가 거절했고 강동호는 곧장 회사에 이를 알려왔다”며 사실 관계에 대해 바로 잡았다.

이어 “강동호 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입장에 있는 만큼 말 한 마디의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해 진상 파악 전까지 우선 연락을 자제하도록 했다”며 회사 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자신이 8년 전 중학생 시절에 강동호에게 학원 버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담긴 글을 올리며 통화 내용을 첨부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파장이 일었다.

한편 강동호는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진 못했다. 그러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고, 데뷔조인 워너원 합류는 불발됐지만 최종 13위까지 오르는 등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하 플레디스 측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강동호군과 관련한 허위 사실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려 합니다.

우선 현재 온라인상으로 확산되고 있는 글들은 전부 사실무근입니다. 사실무근인 허위사실에 관한 글들이 무분별하게 쏟아지고 있는 지금 당사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입니다. 그리고 강동호군의 결백함을 입증하고자 완전히 사실무근인 허위 사실을 주장 및 최초 유포한 문제의 당사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 고소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당사는 해당 허위 사실에 등장한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지난 공지에서 허위 사실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왜곡된 정보들이 계속 퍼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현재 허위 사실을 주장하는 측은 강동호군 지인(과거 고향 친구의 동생)으로, 가족끼리도 서로 아는 사이입니다. 지인에게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 것을 보고 답변을 한 강동호군에게 상대방은 곧바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당황스러운 주장을 하였고, 이에 강동호군이 보이스톡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은 통화할 상황이 아니라며 거절, 강동호군은 회사 측에 상황을 알려왔습니다. 당사는 강동호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입장에 있는 만큼, 말 한마디의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해 진상을 파악하기 전까지 우선 연락을 자제하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문제의 번호로 온 연락에 직접 응대하지 않은 부분입니다.

이후 강동호군은 다른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게 되었고, 전화를 받은 뒤 지인이라는 것을 알고 당황한 상황에서 어떤 말을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말만 한 뒤 통화를 마무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상대방이 누구라도 당황했을 내용의 발언을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상황에서 강동호군은 더욱 당황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상대방이 말을 걸어온 것에 답을 하고 통화를 끊었던 점입니다. 그럼에도 상대방의 연락에 응답했다는 것만으로 일방적인 주장만 담긴 영상과 이미지들이 마치 허위 사실의 근거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또한 당사는 해당 허위 사실에 대한 모든 불법 사례에 대해 예외 없이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책임을 묻도록 할 것임을 거듭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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