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서 2500만원 추가…연말까지 2억1500만원 추진
제주시가 지역 내 장애인 보장구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장애인 보장구 지원 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에게 보장구 구입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24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달까지 장애인 보장구 지원 실적은 86명에 7323만원으로 집계됐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 수동휠체어 등 구입 34명‧2575만원, 청각장애 보청기 구입 등 25명‧3274만원, 기타 27명‧1474만원이다.
의료급여 대상 장애인 보장구는 모두 63종이며 지원 한도액은 전동휠체어 209만원, 보청기 131만원, 의족 72만원 등이다.
제주시는 하반기에도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이번 1회 추경예산에 25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말까지 총 2억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210명에게 1억8500만원이 지원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수혜 대상자가 지원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적극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수급권자의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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