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금능‧함덕‧협재 24일부터…나머지 지정 7곳 7월 1일 예정
더위가 본격화하면서 도내 해수욕장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와 행정시 등에 따르면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 중 제주시 지역 이호, 금능, 함덕, 협재 해수욕장이 이날 개장했다.
나머지 7개 해수욕장(제주시 곽지‧삼양‧김녕, 서귀포시 화순‧중문‧신양‧표선)은 다음 달 1일 개장할 예정이며 개장 기간 은 오는 8월 31일까지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육상 중기(10일)예보를 통해 다음 달 1일 제주시 기준 낮 최고 기온이 3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호, 금능, 함덕, 협재 해수욕장은 다음 달 15일부터 한달 동안 야간(오후 7시부터 9시) 개장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해수욕장에 배치할 민간안전요원을 지난 10일 선발했다.
제주시는 지난 22일 이호 해수욕장에서 해경과 합동으로 수상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수질검사와 백사장 중금속 검사를 벌여 모두 적합한 결과를 얻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해수욕장 개장 중에도 2주마다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하는 등 환경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400만8000명으로 2015년 293만1000명에 비해 36.74%(107만7000명) 늘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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