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인프라 시설을 갖춘 탐라문화광장을 원도심 탐라문화테마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해 ‘탐라문화광장 활용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제주특별자치도가 2011년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사업비 565억 원(국비 83억 원, 기금 156억 원, 지방비 326억 원)을 들여 올 3월 광장·공원 등 대부분 기반시설을 만들었다.
7월중 주차장, 하천시설 등 모든 시설물이 제주시로 관리이관 될 예정이다.
하지만 지금까진 탐라문화광장은 시설조성에만 집중됨으로써 사업 준공 뒤 활용 등에 대한 논의는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시설물관리, 관광, 축제, 문화예술 등 관련 부서와 지역주민 대표들이 함께하는 T/F팀(17명)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각종 지역 문화축제를 탐라문화광장에서 여는 방안 등 제주다움이 살아나는 거리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그램 등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필요한 예산확보 등 사전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광장, 지하주차장, 공원, 수경분수 등 시설물 운영, 관리 방안, 산지천 수질개선과 유지관리 방안, 주정차 관리, 노숙자 대책 등 탐라문화광장에 대한 종합적인 유지관리대책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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