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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4년 재계약 공식발표
메시,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4년 재계약 공식발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7.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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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4년 재계약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사진=F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리오넬 메시(30)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2021년까지 재계약을 확정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 30일까지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와의 계약을 1년 앞두고 재계약에 성공한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프리 시즌 훈련을 위해 팀에 합류하는 몇 주안에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메시는 안토넬라 로쿠소와 지난주 고향인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바르셀로나가 연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현지 언론들은 1년 옵션이 추가됐고 기간은 최장 2022년까지이며,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 금액이 3억 유로(약 3915억원)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홈페이지에 소속팀 유니폼을 입은 메시의 과거 사진 9장을 합성해 올렸다. 앳된 얼굴과 현재의 모습을 모두 담았다. 재계약을 기념해 만든 동영상에는 “선수 이상의 선수”며 사회공헌 활동 등 다양한 활약을 조명했다. 바르셀로나는 “팀의 전성기를 이끌어준 선수다. 메시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2000년 당시 13세였던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다. 남다른 재능을 보이며 2004-2005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8회 우승 등을 이뤄냈다.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상인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5차례나 수상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583경기에 출전해 507골을 넣으며 스페인 라 리가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이제 30세에 불과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함께 거침 없는 질주를 계속하게 됐다.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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