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기준 70.7% 작년 동기 대비 2.9%P 상승실업률 2.5%…16개 시‧도 중 두 번째 낮은 수치
제주지역 고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년 6월 기준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15세 이상 인구 53만3000명 중 15세 이상 64세 이하 생산가능인구 가운데 생산활동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경제활동인구는 3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취업자는 37만7000명으로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인 고용률은 70.7%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6월 67.8%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제주의 고용률은 전국 평균 61.4%보다 9.3%포인트 높고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 가운데서 가장 높다.
고용률 2위 지역인 충남(64.5%)과도 6.2%포인트 격차를 보였다.
또 올해 6월 기준 제주지역 실업률은 2.5%로 지난해 같은 시점(2.9%) 대비 0.4%포인트 떨어졌다.
제주 실업률은 전국 평균 3.8%에 비해 1.3%포인트 낮은 수준이고 16개 시‧도 중 강원(2.2%)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지난해와 비교해 실업률이 떨어진 곳은 제주를 포함해 인천(1.1%포인트), 경남(0.9%포인트), 충남(0.4%포인트), 강원(0.3%포인트), 경북(0.2%포인트) 등 6곳에 불과했다.
한편 제주 고용률은 지난해 6월 당시에도 16개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