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홍명보, 국민포장 수상자 선정…20년간 축구장학생 후원 공로
홍명보, 국민포장 수상자 선정…20년간 축구장학생 후원 공로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7.14 0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명보재단 자선축구행사에서 웃고 있는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연합뉴스]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축구장학생 선발과 자선축구경기 개최로 청소년들을 후원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장을 받는다.

여성가족부는 1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2017년 청소년 및 가정의 달 기념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홍 전 감독 등 41명에게 포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홍 전 감독은 청소년의 달 기념 국민포장 수상자로 나선다.

홍 전 감독은 1997년부터 청소년 축구장학생을 선발·후원해 프로 선수 34명을 키워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첼시 레이디스의 공격수 지소연도 홍명보 축구장학생 출신이다.

1997년 일본 프로축구 이적 수익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홍명보장학회를 홍명보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켜 이사장을 맡고 있는 홍 전 감독은 2003년부터 해마다 자선축구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익금 21억여원을 소년소녀 가장과 소외 청소년을 위해 기부했다.

한편 청소년 보호시설과 자립공동체를 30여년 간 운영한 송연순 살레시오수녀회 마인하우스 시설장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 청소년 인성함양에 애쓴 정인국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 본부장과 미혼모 자립을 도운 신경화 마리아모성원 시설장은 각각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홍 전 감독과 이선희 양육비이행관리원 원장 등 4명은 국민포장, 김애식 대구광역시 청소년지도협의회 사무국장 등 12명은 대통령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