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19일 강준석 해수부 차관에 제주 해양수산 현안 건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신항만 조기 개발과 성산고등학교의 국립해사고 전환 등의 지역 현안을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에게 건의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남해어업관리단 개청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강준석 차관과 지역 해양수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 신항만 개발을 애초 오는 2030년 완공 목표에서 3년 앞당긴 2027년도에 완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또 4면이 바다인 제주에 해양인재 양성과 크루즈 산업 등 고부가가치 해양산업 전문 인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성산고등학교를 국립해사고등학교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주 연근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어업지도 기능을 겸할 수 있는 500t급 해양폐기물 수거선박을 내년부터 건조할 수 있도록 전체 사업비 300억원 중 국비 210억원 지원을 부탁했다.
강 차관은 이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으로 방안을 검토하는 등 노력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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