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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김봉한 감독,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2관왕 품다
제주 출신 김봉한 감독,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2관왕 품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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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사람> 아시아영화진흥기구 특별상, 남우주연상 수상
8월 19일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김 감독 초청 영화상영회 개최
제주 출신 김봉한 영화감독의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시상식 후 기자회견 모습. /사진=제주영상위원회

 

제주 출신 김봉한 감독의 영화 <보통사람>이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2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김봉한 감독은 지난달 29일 모스크라 로씨야 극장에서 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특별상을 수상했다.

 

또 주연을 맡은 배우 손현주는 남우주연상을 수상, 김 감독의 <보통사람>이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2관왕의 위업을 달성하게 됐다.

 

올 3월 개봉한 <보통사람>은 군사 독재가 절정에 달했던 198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평범한 강력계 형사가 용의자를 검거하는 과정에서 안기부가 주도한 사건에 휘말려 자신의 삶과 가족을 송두리째 잃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제주제일고 출신인 김봉한 감독은 뉴욕시립대에서 영화학을 전공, 2013년 영화 <히어로>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제주영상위원회는 김봉한 감독의 이번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8월 19일 저녁 7시 영화문화예술센터(메가박스 제주점 7층)에서 김봉한 감독을 초청, <보통사람들> 영화 상영회를 갖고 관객들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의=영화문화예술센터(www.jejumovie.kr, 064-735-0626).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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