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불합리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 도시계획에 관한 시민 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난 5월 22일부터 찾아가는 도시계획 마을투어를 추진, 52개 마을 방문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0일 도 전역에 추진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재정비가 끝나 고시됨에 따라 제주시는△ 마을별 세부적인 도시관리계획 결정사항에 대한 설명 △ 불합리하게 지정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 도시계획도로 등 사업시행에 관한 단계별 집행계획 △ 2020년 시행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와 금년부터 시행된 해제신청 제도 등 내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주민의견을 들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7월말까지 주민의견서를 접수받고 8월부터 시민의견을 반영한 도시계획 정비 안을 마련한다.
11월부터 도시관리계획(안)을 입안해 주민공람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이행해 최종 결정·고시되고,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도 의회보고 등 절차를 거쳐 최종 공고하게 된다.
고윤권 도시계획과장은 “지금까지 행정이 주관한 도시행정으로 주민 의견 청취에 소홀함이 많았다”며“ 앞으로는 불합리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 등 도시계획을 수립함에 있어 최우선적으로 시민의 소리를 직접 찾아가 듣고 도시계획(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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