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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위원장 "한국공항 부대조건 강제성 없다"
장성철 위원장 "한국공항 부대조건 강제성 없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7.2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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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제주도당, 도의회 정당 원내대표 찾아 지하수 증산안 부결 촉구
24일 오전 국민의당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이 바른정당 강연호 원내대표를 만나 '지하수 증산' 부결을 촉구하는 요청안을 직접 전달했다.ⓒ 미디어제주

국민의당 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이 24일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원내대표 의원, 바른정당 강연호 원내대표 의원실을 찾아 한국공항의 지하수 증산 동의안 직권 상정 보류를 요청하는 요청안을 전달했다.


이날 직접 전달한 의원은 바른정당 강연호 의원이며, 신관홍 의장과 고용호 의원은 자리에 없어 요청안 서류만 전달했다.

24일 오전 국민의당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이 제주도의회 신관홍 의장실을 찾아 '지하수 증산' 부결 촉구 요청안을 전달했다.ⓒ 미디어제주

국민의당 신관홍 의장에게 요청문을 전달하며 "한국공항(주)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부결시켜 온 것은 제주도의회의 자랑스런 역사"라며 "대기업인 한국공항(주) 지하수 증산 요청을 일관되게 막고 지하수 공수화 원칙을 지켜온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줄 것"이라고 부탁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고용호 원내대표에게 "소속 도의원들이 지하수 공수화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방관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적인 모습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번 한국공항 지하수 증산 동의안을 통과시킨다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별개로 하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4일 오전 국민의당제주도당 장성철 위원장이 바른정당 강연호 원내대표를 만나 '지하수 증산' 부결을 촉구하는 요청안을 직접 전달했다.ⓒ 미디어제주

이날 도의회를 찾은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바른정당 제주도당 원내대표인 강연호 의원을 직접 만나 지하수 증산 부결을 촉구하는 요청안을 전달했다.


장성철 위원장은 한국공항이 내세운 부대조건에 강제성이 없어 실현 불가능을 우려했다.


장 위원장은 "한국공항이 전달한 동의안에 대한 부대조건에 대해 검토해 봤지만 강제사항도 전혀 없고 한국공항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부대조건을 이행한다는 결의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라며 절자적 문제성을 우려했다.


이에 강연호 의원은 "상임위원회 의원들과 충분히 고민하고 나온 결과"라며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합의점을 도달하기가 어려운 점 이해 바란다"고 답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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