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필아카데미(회장 오승휴)는 22일 오후 3시 선흘리에서 ‘2017 제주수필아카데미 하계세미나’를 좌여순 사무국장 진행으로 개최했다.
23일까지 1박2일로 진행된 세미나에는 25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합평회, 특강 및 거문오름 탐방 순서로 진행되었다.
합평회에서는 현정희의 수필작품 ‘달걀’과 유태복의 수필작품 ‘물을 물로만 보지 마라’ 두 작품을 대상으로 회원 간 열띤 토론과 평가가 있었다.
이어 허상문(영남대학교 영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교수는 두 작품에 대한 종합 평가를 한 후, ‘좋은 문장의 조건’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허교수는 특강에서 좋은 문장이 좋은 수필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조건임을 강조하면서,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 "글쓰기의 첫 단추, 첫 문장" 등 10가지의 조건을 제시했다.
이어 23일에는 수필의 창작소재를 만들기 위해 제주의 자랑거리인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을 탐방하면서 회원들은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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