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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열의 나라 브라질 뜨겁게 달군 제주 천사들의 노래
정열의 나라 브라질 뜨겁게 달군 제주 천사들의 노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7.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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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 제41회 국제 가톨릭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 참가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이 제41회 국제 가톨릭소년소녀합창페스티벌에 참가, 제주를 알리는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7월 2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합창페스티벌에 참가한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오디션 심사를 통해 6팀만 무대에 설 수 있는 갈라콘서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갈라콘서트에서 제주합창단은 한복을 입고 부채춤과 장구, 북을 곁들인 무대를 연출, 청중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무대에서 제주합창단이 부른 곡은 황영준 시몬 신부의 ‘주님의 기도’와 ‘어느 봄날’, ‘무궁화’, ‘아름다운 나라’ 등 4곡. 특히 ‘아름다운 나라’의 엔딩 부분에서는 개최국 브라질과 대한민국 국기, 제주도기를 나란히 펼쳐보이면서 피날레를 장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도 합창단은 참가국 어린이들과 관객들에게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지도와 홍보 브로셔를 나눠 주면서 제주를 알리는 민간외교사절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국제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전 세계 350여개 가톨릭합창단 연합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페스티벌에는 8개국에서 모두 24개 팀이 참가했다.

 

제주가톨릭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2006년 창단해 2012년 스페인 그라나다, 2014년 프랑스 파리 등에서 열린 국제 뿌에리 깐도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고 지난해에는 로마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 하는 새해맞이 미사에도 참례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전 세계에 제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홍석윤 베드로 신부가 지도신부를 맡고 있고, 신성여고 음악 교사인 이영대씨가 지휘를 맡고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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