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가 26일 제주도치과의사회(회장 한재익),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회장 부형종)와 도내 저소득 장애인 무료 의치보철 지원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광희 JDC 이사장, 한재익 제주도치과의사회 회장, 부형종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의치보철을 하지 못하는 도내 거주 65세 미만 저소득층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1년 첫 사업을 추진한 이래 현재까지 약 160명의 장애인이 시술 혜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는 대상자를 모집하고, 제주도치과의사회 의료진의 기초 구강검진 후 의치보철이 필요한 장애인 20여명을 선정‧ 무료시술을 진행하며, JDC는 이를 위해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임상배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사무처장은 “만 65세 미만의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사업 시행함에 따라 의료혜택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JDC에서 이러한 복지사각지대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행복한 제주구현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도내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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