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중 ‘여름방학 밤샘 독서교실’ 진행
찜통더위에 지친 한여름밤, 친구들과 운동장에 누워 별을 보며 독서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애월중학교(김상진 교장)가 7월 28~29일 한솔도서관에서 ‘2017 여름방학 밤샘 독서교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내가 고른 책 마음껏 읽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이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골라 여유롭게 읽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책읽기를 좋아하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한밤중에 운동장에 누워서 별을 보며 소원 빌기, 좋은 영화 감상, 소감문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재용 교사는 “독서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밤을 새서 친구들과 책을 읽는다는 생각에 설레는 마음으로 참가했고, 밤이 깊어갈수록 졸음을 참으려고 애쓰는 모습이 대견했다”며 “특히 한밤중에 모두 함께 운동장에 누워 별을 보며 소원을 빌었던 일이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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