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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대 신영대 교수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발간
제주관광대 신영대 교수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발간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7.08.0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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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대학교(총장 김성규) 신영대 교수가 중국 동진(東晉) 시기 전원시인 도연명의 시들을 정리해 엮은 「전원시인 도연명 시선」을 발간했다.

 

시각적인 느낌을 더하기 위해 제주의 마을과 오름을 그린 사진작가 김도경 교수의 사진 작품들이 한시(漢詩)와 만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시골생활을 하며 산과 들, 계곡을 누비며 자연을 좋아했던 저자는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도연명의 시를 접하고 받았던 감동이 인생의 방향을 바꾸어 훗날 중국고전문학과 시가(詩歌)를 전공하게 됐다.

 

오름과 풍수지리의 연구가이기도 한 신 교수는 제주관광대학교 관광중국어계열 학과장을 맡고 있으며, 평생교육원에서 풍수지리, 오름과 풍수 교원연수지도를 맡고 있다.

 

신 교수는 한라산총서인 《구비전승·지명·풍수》와 《세계자연유산지구 마을지 보고서》중 풍수분야에 공동 집필자로 참여했으며, 저서와 논문으로 《흰 구름 벗을 삼아 읽어보는 당시선》, 《명리학원리대전》, 《풍수지리학원리》, 《제주의 오름과 풍수》 등 활발한 저술활동을 펼치며 관련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저자는 “도연명의 시는 인생의 참다운 가치가 무엇인지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며 “이 책이 시(詩)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물질만능 풍조에 휘말려 도덕적 가치와 인간성 회복이 절실히 요구되는 작금의 시대에 인문학적 소양은 물론 온갖 사회적 모순으로부터 심신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힐링의 서(書)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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