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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 "수지와의 협업이요? 더할나위없이 좋았죠"
박원 "수지와의 협업이요? 더할나위없이 좋았죠"
  • 미디어제주
  • 승인 2017.08.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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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메이크어스 제공]

가수 박원이 함께 작업해 준 수지에게 감사와 만족을 표현했다. 

박원은 지난달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산예술원에서 새 앨범 b-side '0M'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언급했다.

수지와의 컬래버레이션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원은 "수지 씨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는데 수지 씨가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감사하다. 수지씨와의 작업은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협업하고픈 가수는 누가 있을까 물어보자 박원은 "현재로서는 없는 것 같다. 요즘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것이 트렌드이긴 하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기에는 제가 하고 있는 음악이 너무 무거워서 다른 분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콜라보레이션 대신 공연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원은 "9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방송 활동을 하지 않는 대신 공연을 왕성하게 하는 사람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이번 앨범이 나의 이야기라고 공공연하게 말을 하고는 있다. 이 다음에 더 큰 음악을 할 거라고 기대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 다음정규앨범을 내게 되면 기존의 내 스타일대로 음반을 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정규 앨범에 수록하지 않은 미발표 곡들로 채워졌다. 타이틀은 해수면 이하의 지역을 뜻하는 제로미터지역(zero meter region)에서 유래했다.

한편 박원은 이번 앨범의 트랙리스트가 0번부터 시작하는 것에 대해서 “0부터 마이너스로 내려가는 표시를 하면 듣는 분들도 많은 공감을 해주실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원은 “내가 음악을 잘 하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달하는 하는 데 초점을 둔다. 많은 분들이 내 음악을 듣고 생각이 전환됐으면 한다”며 “내가 좀 더 가지면 사랑하는 데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해왔는데, 그래서 예전의 ‘그녀’와 헤어진 적이 있다”고 스스로의 경험담과 함께 언급했다.

박원은 2010년 그룹 원모어찬스로 데뷔, 고백송 ‘널 생각해’ 이후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2015년 11월에는 솔로 정규 1집 ‘Like A Wonder’, 지난 해 11월 17일에는 정규 2집 ‘1/24’를 발매했다.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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