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표선면 세화~가시 도로(군도 103호선) 확장사업이 시작된다.
서귀포시는 표선면 세화리와 가시리 일원의 도로 우회에 따른 불편 등의 해소를 위해 도로 확장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세화~가시 도로는 1996년 1월 노선이 지정돼 전체 7.5km 중 6km는 포장 완료됐으나 나머지 1.5km는 확장되지 않았다.
서귀포시는 이에따라 대형차량 진입 및 교차가 어려운 미확장 구간에 대해 올해 추경에서 사업비 2억원을 확보, 도로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말 발주, 이달 중 착수하기로 했다.
용역 착수 시 주민 설명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의견 등도 반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도로폭 협소에 따른 불편 해소, 지역간 균형발전 및 시민‧관광객들의 통행 개선 등 주민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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