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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코믹' 웹드라마 '힙한선생', 소소한 유쾌함으로 여름 막바지 무더위 날린다
데스크승인 2017.08.11  16:49:15 미디어제주 | mediajeju@mediajeju.com  
   
'힙한선생' 출연진들 (왼쪽부터 지조-이주영-안우연-걸스데이 유라) [사진=JTBC 제공]

스웩 넘치는 코믹 웹드라마 ‘힙합선생’이 무더운 여름을 날리기 위한 흥겨움을 장착했다. JTBC의 두 번째 웹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을까.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내 JTBC홀에서는 JTBC 웹드라마 ‘힙한선생’(극본 김아로미, 이정석 / 연출 심나연 / 제작 드라마하우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심나연 PD를 비롯해 이주영, 걸스데이 유라, 안우연, 지조 등이 참석했다.

‘힙한선생’은 무기한 노잼 생활에 지친 초등학교 음악교사의 꿀잼 거듭나기 방과 후 프로젝트를 그린 코믹 스웩 드라마.

먼저 연출을 맡은 심나연 PD는 “이 작품은 경쾌하고 유쾌하고 가볍게 보실 수 있는 코믹극이다. 소소하게 일기처럼 보실 수 있는 시트콤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걸스데이 유라는 “‘힙한선생’ 촬영하면서 정말 행복했다. 시즌2가 나오면 좋을만큼 행복했다. 아이들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라는 극중 어디로 튈지 모르는 똘끼 충만한 청단초 기간제 영어전담교사 김유빈을 연기한다.

안우연은 “선생님인데 힙합을 겹치기 해서 드라마를 구성하는 게 신선했다. 다행히 무겁지 않고 1화부터 10화까지 내용도 이어지지만 옴니버스 형식이다. 편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안우연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 태어난 것 같은 남자로 이 시대의 정석남이자 허당 매력을 가진 연애 숙맥 초식남 이황 역을 맡았다.
 
‘워맨스’가 강조된 드라마라고 설명한 유라는 “첫 회부터 강렬한 장면이 나온다. 극중 유빈이와 슬기의 뽀뽀신이 있다”고 쑥스럽게 웃었다. 이어 “공슬기와 유빈의 끈끈한 관계가 나오고, 마지막엔 싸우기도 하지만 보고 싶어 안달 나는 사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슬기와 이주영의 싱크로율은 정말 100%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주영 역시 “유라도 싱크로율이 잘 맞는게 이런 캐릭터를 해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 청순하거나 발랄한 것만 했다고 했는데 저는 이런 연기만 한 것처럼 정말 잘 맞았다”고 화답했다.

심 PD도 이에 공감하며 “주영 씨도 이런 모습인줄 몰랐는데 촬영 마지막에는 다른 사람 같단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 밝았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는데 오히려 캐릭터를 맡으면서 싱크로율이 맞단 생각이 들었다. 유라 씨도 원래 비슷한 점이 많았던 것 같더라. 물론 유빈처럼 상황 판단 못하는 게 비슷하진 않지만 밝은 건 닮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심나연 PD는 “학교에 멀쩡하게 다니고 있던 선생님인 공슬기에게 유빈이 영어 기간제 교사로 들어오면서 민감한 부분일 수도 있는데 그런 걸 개의치 않고 살아가는 걸 보면 ‘나와 다르구나’하는 게 서로 조화가 되고 그러면서 워맨스가 보여지는 것 같다”며 부연 설명했다.

이주영은 이번 작품을 찍었지만 힙합을 몰랐다. 그는 “힙합을 배우는 것도 배우는 거였지만 그 스웩을 장착하는 게 급선무였다. 일단 촬영이 들어가기 전에 한 달 정도 일주일에 2~3번 정도 랩 수업을 받았다. 그리고 영상도 찾아봤던 것 같다. 외국 래퍼 영상도 찾으면서 나름 노력했다”고 전했다.

“자신과 닮았다”고 말하던 다른 출연진들과는 달리 배우 안우연은 자신과는 다른 캐릭터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안우연은 “이황이라는 캐릭터가 허당끼가 있는데 그런 건 비슷하다. 하지만 황이는 연애 경험이 아예 없는 것 같지만 저는 아예 없지 않다. 그런 부분이 다르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황이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 좋아하는 여자에게 다가갈 때 이 여자가 좋아하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혼자 생각해서 ‘이건 마음에 들겠다’고 하고 들이댄다. 저는 황이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확실히 마음을 표현하고 그 여자가 좋아하는 행동을 한다”고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심나연 PD는 래퍼 중 지조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에 대해 “지조란 사람을 잘 몰랐다. 그런데 힙합을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프리스타일 랩에서는 최강자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 한 번 예능에 나온 걸 본적이 있는데 ‘저 사람은 TV보다는 사석에서 굉장히 웃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나서 연기를 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얼굴도 연기하기에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시청자 분들이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현실적인 남친의 얼굴이라는 게 마음에 들었다. 지조 씨는 배우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카메오로 출연 시키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했다.
 
그렇다면 왜 힙합을 소재로 했을까.

심 PD는 “힙합이라고 해서 드라마 자체를 힙합을 봐야한다고 강요하는 건 아니다. 기본은 코믹이 베이스다”라면서도 “뜯는 재미도 있어야 하니까 지조와 별이 함께 부른 곡이 주제곡으로 들어가고, 브랜뉴뮤직에서 드라마에 들어가는 곡을 프로듀싱 해줬고 듣기 편한 힙합으로 많이 배치했다. 정통 힙합이라기 보다는 대중곡들에 가까운 음악으로 가끔 들어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그런 음악을 듣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은 드라마의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지조는 “일요일에는 별 씨와 함께 부른 OST가 발매가 되니 함께 들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우연은 “아무래도 선생님이 힙합을 하고, 힙합 클럽을 간다는 것 자체가 생소하게 다가오는 부들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마음을 열고 보시면 스트레스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라는 “개그 욕심이 있어서 마지막까지 재밌게 찍었다. 여름이라서 잘 어울리니까 시원한 웹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주영은 “슬로건을 ‘코믹 스웩’으로 걸고 있지만 현실적인 이야기도 많이 담고 있다. 직장에 다니는 여자의 이야기기 때문에 나를 힘들게 하는 상사의 이야기도 나오고 그 상사에게 얼마나 시원한 사이다를 날리는지도 볼거리가 될 것 같다”며 “꽤 많은 수의 OST가 있는데 노래 듣는 맛도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힙한선생’은 오는 14일 오전 7시부터 25일까지 평일, 네이버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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