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3지원과 예약 접수…매 주말 운영
제주특별자치도는 4·3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현장체험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주말마다 4·3길 문화해설사를 배치, 운영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4·3길 문화해설사는 안덕면 동광마을, 남원읍 의귀마을, 조천읍 북촌마을 등 3개 마을에 조성된 4·3길에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 별로 2명씩 배치됐다.
제주도는 4·3길 문화해설사를 오는 12월말까지 운영하고 탐방객 이용률, 만족도, 개선방안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문화해설사의 확대운영을 위한 예산확보 및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제주4·3평화재단에서 운영 중인 4·3 문화해설사 과정 등을 수료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4·3길 문화해설사와의 동행 신청은 제주도 4·3지원과(064-710-8452‧8454)로 하면 된다.
한편 제주4·3길은 2015년 안덕 동광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남원 의귀마을, 조천 북촌마을에 이어 올해 초 한림 금악마을까지 총 4개 마을에 조성됐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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