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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길 사연 들어보실래요?” 제주올레 스토리펀딩
“올레길 사연 들어보실래요?” 제주올레 스토리펀딩
  • 김진숙 기자
  • 승인 2017.08.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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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7일 서울시청서 10주년 기념 토크 콘서트 및 서울 둘레길 걷기 행사 진행
제주올레길

제주올레길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오는 9월 7일 10주년을 맞아 스토리펀딩, 토크 콘서트, 서울 둘레길 함께 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제주올레는 현재 정규코스 21개와 우도, 가파도, 추자도 및 중산간을 지나는 알파코스 5개 등 총 26개 코스 425km 올레길을 개장했고, 한 해 평균 600명, 지난 10년간 탐방객은 726만명에 달한다.

 

제주올레 스토리펀딩은 8월 16일부터 10월 24일까지 2600만 원을 목표로 진행한다.

 

이번 스토리펀딩에서는 제주올레 길을 걸으며 새로운 삶을 만난 사람들의 숨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스토리를 시작으로, 가수 양희은, 영화배우 류승룡의 스토리, 폐암 말기 선고후 항암치료 대신 4대가 함께 제주올레 길을 완주한 가족의 스토리, 뇌졸중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했던 장애인 아버지의 올레길 완주에 눈물을 쏟은 딸의 스토리 등이 소개된다.

 

스토리펀딩을 통해 모은 기금은 길 표식 정비와 예초 등 제주올레길 관리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스토리펀딩 참여자에게는 후원금액에 따라 제주올레 10주년 기념 배지, 이야기책,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상품권, 기념품 등이 제공되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제주올레 10주년 토크 콘서트’ 초대권이 주어진다.

 

제주올레 10주년 토크 콘서트는 오는 9월 7일 서울시청에서 최광기, 주진우 기자의 사회로 열린다. 제주살이 10년차 장필순의 공연도 함께 한다.

 

콘서트에는 후원자들을 초대해 제주올레가 걸어온 지난 10년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공유하고, 제주올레길을 만나 변화한 사람들의 웃고 우는 이야기를 함께 한다.

 

이와 더불어 연계행사로 서울 둘레길을 함께 걷는 시간도 마련된다. 토크 콘서트가 열리는 9월 7일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 둘레길 5코스 관악산 구간을 함께 걷는다. 특별 길동무로 영화배우 류승룡씨가 참석한다.

 

별도의 신청 없이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제주올레(☎ 064-762-2190)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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