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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국립대 신입생 입학금 폐지 결정, 제주대 포함된다
전국 국립대 신입생 입학금 폐지 결정, 제주대 포함된다
  • 이다영 기자
  • 승인 2017.08.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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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를 포함한 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이 2018년부터 폐지 될 예정이다. 이는 17일 열린 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서 결정 된 사항이다.


국공립대총장협의회는 17일 서울대 교수회관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내년부터 신입생 입학급 납부를 폐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제주대를 포함한 서울대,경북대,전남대,충북대 등 총 41개 대학교의 신입생 입학금이 폐지되게 된다.


그동안 대학교의 신입생 입학금 사용 논란은 지속돼 왔다. 대학 입학금의 사용처와 정확한 회계처리가 명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폐지해야 하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3일 전국의 19개 국,공립대가 입학금 폐지를 결의하기도 했다.


이번 결정에 기본 배경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를 들수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00대 국정과제에 대학입학금의 단계적 폐지를 포함시킴으로써 학생들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자 했다.

 

윤여표 충북대 총장(총장협의회 회장)은 "학교 운영 재정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입학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적극 동참한다"라며 입학금 폐지와 더불어 입학전형료 인하 결정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대학교는 정부의 대입 전형로 인하정책 동참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2018학년도 수시모집 대학 입학전형료를 10% 인하하겠고 밝히면서 기존 학생부교과전형 2만 7000원에서 2만 5000원으로 낮춘 바 있다.

 
<이다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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