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세계청소년대회서…단체에서는 박우진과 함께 ‘동’
제주 건아 소현석(한국체대 2)이 헝가리 세케스훼르바에서 열린 2017 근대5종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계주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현석은 팀동료 서창환(한국체대 2)과 짝을 이뤄 1488점을 기록하며 스페인(1479점), 벨라루시(1473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은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단체전에는 금메달 주인공 소현석을 비롯, 박우진(한국체대 2) 등 2명의 제주 건아가 포함됐다.
한국은 1위 이탈리아(4281점)에 이어 헝가리와 나란히 4240점 동점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경기인 레이저-런(복합경기)에서 헝가리에 뒤져 국제경기 규정에 따라 3위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메달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제주 건아 박우진이 1420점으로 6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선수 가운데 개인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세계대회 메달 주인공 소현석과 박우진은 귀일중에 다니면서 근대5종에 입문했다. 이후 사대부고를 졸업하고, 한국체대로 진학하며 세계 정상의 꿈을 그리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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