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연합고사가 오는 12월 22일 치러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6일 이와 관련된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세부계획 및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입학전형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2018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정원은 모두 6315명으로, 2017학년도 입학정원 7140명에 비해 825명 줄었다.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 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이 33명(2017학년도 학급당 36명)으로 조정됐고, 전년 대비 4학급 381명 줄어든 79학급 2607명으로 편성됐다. 1학급씩 줄어든 학교는 제주일고, 제주중앙여고, 오현고, 제주여고다.
비평준화 지역 일반 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25명에서 31명(2017학년도 28~32명)으로 조정됐다. 74학급 1970명으로, 2017학년도 대비 2학급 306명 줄었다.
특성화고등학교 학급당 정원은 24명~26명(2017학년도 25~26명)으로 59학급 1478명이다. 전년보다 1학급 138명 감소했다.
2018학년도는 전기고등학교, 후기고등학교로 나눠 학생을 선발한다. 전기고등학교는 △특수목적고등학교 △일반고 특수목적학과(남녕고 체육과, 애월고 미술과, 함덕고 음악과) △특성화고등학교 △일반고 특성화과(성산고, 영주고, 제주중앙고)로 총 13개교다. 후기고등학교는 △평준화 지역 일반고등학교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등 22개교다.
학교별 전형은 전기고등학교와 후기고등학교별로 차이가 난다. 마지막 연합고사를 치를 후기고등학교인 경우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12월 22일 시험을 치르게 된다. 전기고등학교는 9월부터 12월까지 학교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학교 홈페이지나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전기 모집은 1개 학교만 지원이 허용되며, 전기 고등학교에 합격하면 입학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후기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는 마지막 해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고입전형을 실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별 전형 계획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