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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 제주4‧3평화공원‧자치경찰단 방문
김부겸 장관 제주4‧3평화공원‧자치경찰단 방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9.1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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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16일 1박2일 일정…유족회 등과 만남서 꺼낼 이야기 관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김부겸 장관은 취임과 함께 제주 4‧3 등 과거사 해결과 자치경찰 확대를 거론한 바 있어 이번 제주방문에 어떤 말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 장관이 오는 15일 제주를 방문한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방문을 예고했다.

 

김 장관은 지난 6월 18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자치경찰제도 전국 확산을 언급했다.

 

김 장관은 당시 “획일화된 국가 경찰제로는 방범, 생활 안전 등 주민 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어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치안서비스를 위해 자치경찰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의 경험을 참고하며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자치경찰제의 사무범위, 재원확보 등 구체적인 도입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김 장관의 제주도자치경찰단 방문은 자치경찰제의 전국 확산을 위한 사전 답사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된다.

 

김 장관은 이와 함께 이번 제주 방문에서 4‧3에 대한 문제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 서면 답변서에서 “4‧3 특별법령을 개정해 희생자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와 유해발굴을 추진하고 5‧18 운동의 역사적 현장으로 전남도청을 보존하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장관은 제주 방문 이틀째인 오는 16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아 참배하고 4‧3유족회 등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은 유족회 등과 만나 자리에서 건의사항을 듣고 추가 신고 및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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