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제18호 태풍 탈림의 영향권에서 벗어났다.
기상청은 17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를 해제하고, 해상 전역에 내려진 태풍경보도 풍랑주의보로 대체했다.
제주도가 탈림의 영향권에서 완전하게 벗어나면서 육상과 해상 운송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동풍이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행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에 큰 피해를 남기지 않고 이동하는 탈림은 17일 오전 서귀포 남동쪽 해상을 지나 일본에 상륙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탈림은 18일 오전 3시께 일본 북북동쪽 20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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