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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탐라문화제 9월 20일부터 5일간
제56회 탐라문화제 9월 20일부터 5일간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7.09.1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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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대서 열려
 

제56회 탐라문화제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산지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예총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회장 부재호)가 주최하고 제56회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탐라문화제는 기원축제, 제주문화가장(假裝)축제, 제주문화축제 및 참여문화축제 등 4대 핵심축제로 구성됐다.

 

기원축제는 탐라역사의 발상지인 삼성혈에서 봉행되는 탐라개벽신위제, 제주문화의 향불을 탐라문화광장으로 옮겨와 제주문화중흥을 다짐하고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 내년의 개최를 기약하는 폐막행사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20일 오후 6시에 시작하는 길트기에 이어 진행된다. 탐라의 탄생(개벽),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탐라문화의 빛을 형상화한 개막공연과 불꽃놀이, 넌버벌퍼포먼스 ‘쉐프(CHEF)’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제주문화가장축제는 가면, 분장, 춤, 노래, 퍼포먼스 등 다양한 표현 기구를 통해 누구나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구현한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가장(假裝)경연과 가장(假裝)퍼레이드가 그것으로 9월 23일 오후 6시부터 중앙로 사거리에서 산짓물공원 특설무대까지 가장퍼레이드를 만날 수 있다.

 

제주문화축제는 무형문화재 기능분야 9개 종목의 공개시연, 작품 전시 및 오감만족(五感滿足) 체험 프로그램, 제주문화관, 제주어축제, 민속예술축제, 학생문화축제를 포함한다.

 

제주문화관에는 ‘산지천의 어제와 오늘전’, ‘탐라문화제 역사자료전’이 함께한다. 민속예술축제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민속예술부문과 걸궁 부문의 경연을 만날 수 있다. 민속예술 부문 최우수 팀은 내년에 개최되는 한국민속예술축제 제주도 대표로 출전을 하게 된다.

 

또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문화축제는 산짓물공원(초등)과 탐라광장(중·고등)에서 열린다.

 

참여문화축제로는 한중우호축제(중국 호남성 예술단 공연 및 서예교류전), 동아시아문화도시 공연(중국의 닝보 및 취안저오, 일본의 나라 및 요코하마), 강릉단오제 위원회의 ‘강릉학산오둑떼기’ 공연, 동두천 시립 이담풍물단의 ‘신명나는 놀이판 유쾌, 상쾌, 통쾌’ 공연 등 국내외 교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밖에도 청소년예능페스티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문학백일장 등 청소년들이 참여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한편 교통 혼잡 예방 및 관람객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7부두)과 제주종합경기장(시계탑) 등 2개소에서 행사장까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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