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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사건 70주년, 1947년 당시 상황을 들여다본다
3.1 사건 70주년, 1947년 당시 상황을 들여다본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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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4.3연구소, ‘제주3.1사건과 1947년 동아시아’ 국제학술대회
 

제주 4.3의 도화선이 된 3.1 사건을 통해 1947년 냉전체제 속의 동아시아와 한국사회를 돌아보기 위한 국제학술대회가 마련됐다.

 

사단법인 제주4.3연구소(이사장 김상철)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부터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3.1사건과 1947년 동아시아’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3.1 사건 70주년을 맞아 이 사건이 제주만의 특수성으로 발생한 것인지, 그리고 전국적인 상황은 어떠했는지를 조명하고 같은 시기 대만과 일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당시 냉전체제가 이들 사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짚어보는 자리다.

 

이번 학술대회는 2부로 나눠 진행된다.

 

‘동아시아의 1947년’을 소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1947년 냉전체제의 형성과 제주도’(허호준‧한겨레신문), ‘냉전체제와 재일 조선인’(문경수‧리쯔메이칸대), ‘2.28과 4.3이 국제연대를 통해 미국의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제의’(주입희‧대만국립정치대) 등 주제발표와 박찬식 제주학센터장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

 

또 제2부 ‘제주3.1사건, 그리고 한국사회’에서는 ‘1947년 제주3.1기념대회 주도세력에 대한 소고’(양정심‧성균관대), ‘10월항쟁에서 4.3항쟁으로’(김상숙‧단국대), ‘제주3.1발포사건 전후 광주‧전남 지역의 정치사회 변동 시론’(노영기‧조선대) 주제발표와 김종민 전 제주4.3중앙위원회 전문위원, 김창후 전 제주4.3연구소장의 지정토론이 예정돼 있다.

 

제1부 좌장은 이규배 제주국제대 교수, 제2부 좌장은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 대표가 맡는다.

 

문의=제주4.3연구소(064-756-4325).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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