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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천주교 순례길 6개 코스 조성 완료
제주 천주교 순례길 6개 코스 조성 완료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1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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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순례길위원회, 23일 10시30분 ‘이시돌길’ 개장식
천주교 순례길 이시돌길(은총의 길) 출발 지점인 새미소 은총의 동산. /사진=천주교 순례길 홈페이지

 

제주도내 천주교 순례길 6개 코스가 오는 23일 ‘이시돌길’ 개장을 끝으로 코스 조성 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지난 2011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 천주교 순례길위원회가 함께 추진해온 천주교 순례길 조성 사업은 2012년 김대건 길(빛의 길), 2013년 하논성당 길(환희의 길), 2014년 김기량의 길(영광의 길), 2015년 정난주의 길(빛의 길), 2016년 신축화해 길(고통의 길)이 차례대로 조성됐다.

 

마지막 코스인 이시돌길(은총의 길)은 모두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9.4㎞ 거리의 제1코스는 이시돌센터 전시관을 출발해 글라라 수녀원, 맥그린치로, 새미소 뒷길, 녹원목장 입구, 밝은오름/정물목장, 정물오름과 정물알오름, 엠마우스 후문을 거쳐 이시돌센터 전시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또 제2코스는 이시돌센터 전시관에서 글라라 수녀원, 맥그린치로를 지나 금오름 입구, 4.3 잃어버린 마을, 상명리 입구, 월림리사무소, 월림리 운동장, 저지삼거리, 조수공소까지 이어지는 11.8㎞다.

 

제3코스는 조수공소에서부터 바람의 언덕, 청수공소, 낙천의자공원, 고산리 입구, 고산2리 복지회관, 고산성당까지 12.0㎞ 구간이다.

 

개장식은 23일 오전 10시30분 삼위일체대성당에서 열린다. 개장식 행사는 제주교구장인 강우일 주교가 직접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코스 개장을 알리는 제막식이 끝나면 참석자들과 신자, 관광객 등이 모두 이시돌길 3개 코스 중 제1코스를 도보로 걷는 행사가 진행된다.

 

천주교순례길위원회는 순례길 조성 사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다른 순례길 등과 연계, 국내외 천주교 신자들과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순례길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주 천주교 순례길 6개 코스는 홈페이지(http://www.peacejeju.net)에서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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