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긴급 획정위원 간담회에서 선거구 획정 논의 재개키로
도의회·지역 국회의원들에 ‘2명 증원 권고안’ 관련 입장 요구
도의회·지역 국회의원들에 ‘2명 증원 권고안’ 관련 입장 요구
원희룡 지사가 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들의 복귀를 요청한지 하루만에 선거구획정위가 논의 재개를 결정했다.
선거구획정위(위원장 강창식) 위원들은 21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선거구 획정 현안에 대해 논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위원회 운영을 장기간 중단할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 지장을 초래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도민 화합이라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정신과 시대정신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이 복귀 이유다.
다만 획정위는 ‘도의원 2명 증원 권고안’에 대해 제주도가 이미 정부입법으로는 곤란하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도의회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오는 28일까지 ‘도의원 2명 증원’ 권고안에 대한 각 기관별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획정위는 오는 29일 회의를 개최, 각 기관별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획정 방향을 정하고 획정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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