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러시아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본격화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러시아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본격화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09.21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사업 도민 대상으로 확대

말레이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소수 언어권 관광통역안내사 양성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사업을 9월말부터 도민 대상으로 확대, 기초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국의 사드 관련 조치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면서 동남아, 중동 지역 무슬림 관광객 등이 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내 각 언어권별 관광통역안내사 자격 취득 현황을 보면 일본어 763명, 중국어 936명, 영어 212명이지만 독일어 1명, 러시아어 2명, 말레이어 1명, 베트남어 1명, 태국어 1명 뿐이다. 그나마 실제 제주에서 통역안내사로 활동 중인 인원은 인도노세이아어 1명, 프랑스어 2명, 러시아어 1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지난 3월부터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소수언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 과정 교육을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실시, 연인원 98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9월부터는 고급반(FLEX 시험대비반)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소수언어 기초반 교육생은 이달말부터 다음달 중순까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교육은 10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 인원은 말레이어, 태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각 언어권별로 15명 내외다.

 

한편 동남아권 FLEX 시험은 내년 2월과 7월에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에서 특별 시험으로 어학시험이 실시된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