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답과 문제 역시 현장에 있다는 것 확인”
“답과 문제 역시 현장에 있다는 것 확인”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7.09.22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 대표 22일 제주민속오일시장서 ‘내일티켓’ 진행
부동산 가격‧주거비‧축산 분뇨‧지하수 보전‧생활 물가 관리 등 의견 접수
22일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서 내일티켓 행사를 진해한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 대표와 제주도당 관계자 및 행사 참여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 제공>

국회 국민의당 원내 대표를 맡고 있는 김수민 의원(비례대표)이 22일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김 의원의 내일티켓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과 현덕규 제주시을 위원장, 오진택 서귀포시 위원장, 한영진 제주도당 여성위원장이 함께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은 내일티켓에 대해 ‘당신이 바라는 내일을 위한 법’을 슬로건으로 국민들이 직접 제안한 정책 등을 실제 입법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새로운 개념의 국민청원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에서 국민 개개인이 ‘내일티켓 빈칸’에 의견을 적어내면 김 의원 측이 그에 대한 해답을 찾아내 의견을 적어낸 이에게 전달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제주민속오일시장 행사장에 마련된 내일티켓 부스에는 오일장을 찾은 도민들이 다양한 소망을 담아 내일티켓을 작성했다.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대표가 22일 제주시오일시장에서 내일티켓 행사를 진행하며 상담을 하고 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 제공>

도민들은 내일티켓을 통해 제주지역 부동산 가격 상승, 주거비, 관광산업 정체, 축산 분뇨, 지하수 보전, 대중교통, 교육 등의 의견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장애인 등과 관련된 소수자 차별 문제와 비정규직 노인 일자리, 무주택자 주거, 차상위 장애인에 대한 119 구급차량 지원, 생활 물가 관리, 고교 무상교육 및 급식 지원, 국가 유공자 예우 확대, 국가 차원의 비만예방 관리 정책 등도 제안됐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정치는 국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민의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하고, 정책 또한 변화해야 한다”며 “그러나 생각보다 국민의 목소리가 국회까지 닿기 어렵다고 느꼈다. 정치가 국민의 목소리에 무뎌져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내일티켓’을 고안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가 다른 지역 행사와는 달리 주제가 매우 다양하다”며 “현장 및 생활에 밀착된 주제들이 접수됐다. 답과 문제, 역시 현장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열심히 하겠다”고 부연했다.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도 “내일티켓은 그 자체가 변화에 대한 희망이다. 초선의원이 갖는 패기와 신선함이 일관되게 이어졌으면 좋겠다”며 “접수된 내용 중에서 제주지역과 관련된 내용은 도당 차원에서 정책개발에 반영해 나갈 것이고, 국회 협력이 필요한 사안은 김 의원과 협조체계를 갖춰서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