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만 이상 지역 6곳…외곽동 중심 증가, 오라동 가장 큰 폭‘↑’
제주시 인구가 2017년9월말 현재 49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시는 9월말 현재 인구가 49만534명(내국인 47만6813명, 외국인 만372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7209명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들어 달마다 인구가 800명꼴로 늘어난 셈이다. 이 추세로 볼 때 내년 하반기 말이면 인구 50만 명이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2016년) 제주시 인구는 1만2547명(달마다 1046명꼴)이 늘었다.
제주시 인구는 도 전체의 72.7%를 차지하고 있다. 남자는 24만6784명으로 여자 24만3750명보다 3034명많다.
지역별로 보면 노형동이 5만4939명으로 가장 많다. 이도2동 5만1284명, 연동 4만3696명, 일도2동 3만5640명, 애월읍 3만4515명, 아라동 3만124명으로 3만 명이 이상 지역이 6곳이다.
읍면지역은 11만1656명으로 전체 늘어난 수의 52.9%인 3810명이 늘었다.
읍면지역 인구는 우도면 5.79%, 애월읍 4.92%, 조천읍 4.62%, 구좌읍 3.07%, 한경면 2.24%이 늘었지만 추자면은 3.12% 줄었다.
동지역 인구는 3399명이 늘어 37만8878명을 기록했다.
동지역은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오라동 12.68%, 봉개동 10.6%, 아라동 7.1%, 외도동 5%, 삼양동 4.14%, 도두동 2.48%, 이호동 1.02%이 각각 늘었다.
하지만 시내동인 일도1동 4.18%, 삼도1동 2.38%, 연동 0.89%,노형동 0.18% 줄었다.
<하주홍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