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4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서 열려
우리의 마음에 지닌 아주 작은 이야기를 캔버스에 옮기는 작가가 있다. 고은 작가는 사라져가는 슬레이트 지붕의 풍경과 그 주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초가는 없다. 그래도 슬레이트는 어느 정도 남아 있다. 슬레이트집도 개발에 밀려 사라질 위기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제주를 사는 이들의 눈에는 보인다.
고은 작가는 이런 일상의 이야기를 남기고 있다. 그곳엔 나무도 있고, 풀꽃도 있다.
‘소소한 이야기’라는 주제를 단 고은 작가의 전시회가 11월 4일까지 갤러리카페 다리에서 열리고 있다. 문의는 ☎ 064-726-2662.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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