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16:48 (금)
나무와 꽃, 맑고 투명한 물…평화로운 쉼터속으로
나무와 꽃, 맑고 투명한 물…평화로운 쉼터속으로
  • 한방울 제주관광신문
  • 승인 2004.11.10 00:0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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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파 여행객들을 위한 무료관광지-제주시

초록의 쉼터가 그리운 여행객들에게 더없이 좋은 산지천은 제주의 생태환경을 살리고자 하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된 생태하천이다.

하루에 세 번 형형색색의 빛깔을 내며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시원스럽고, 물고기가 노니는 하천은 맑고 투명하며 나무와 꽃이 가득한 산책로는 평화롭다. 산책로 곳곳에는 하천의 양쪽을 이어주는 다리가 시선을 끈다.

산책로의 끝에 있는 중국피난선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되는데,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돼 있고 갑판에 직접 올라가 볼 수 있어 즐거움을 더해준다.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쳐 하늘로 올라가려던 용이 신령의 활에 맞아 한과 고통으로 몸을 뒤틀며 울부짖는 형상으로 굳어 바위가 되어 버린 전설이 내려져오는 용두암.

직접 해안으로 내려가 그 형상을 뚜렷하게 볼 수 있어 인상적이며 파도가 거센 날은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가 금방이라도 용이 승천할 듯해 사실감이 더해진다.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 위로 올라가는 일이 벌어진 후 세상에 알려진 신비의 도로.
일명 도깨비 도로로 불리우는 이 도로는 제주시에서 제2횡단도로를 따라 10여분을 가면 만날 수 있다.
눈으로 보기에는 오르막길인데 정작 물병을 굴려보니 위로 굴러간다.
시동을 꺼놓은 차가 내리막을 오르는 듯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잠깐 들러봄직한 곳이다.

한라수목원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에는 곳곳에 나무와 꽃이 가득하다. 그냥 이름모를 나무와 꽃으로 알고 지나가기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한라수목원으로 가보자.

눈에 강하게 인식된 나무와 꽃들의 이름도 명확히 알 수 있고 푸른 나무 사이로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기분도 좋다.
연꽃이 가득한 연못도 있고 잔디로 둘러싸인 넓은 정원도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http://www.jtnew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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