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특별기고>"도민들에게 유익한 언론보도 필요"
<특별기고>"도민들에게 유익한 언론보도 필요"
  • 김병욱
  • 승인 2004.11.10 00:00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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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가 창간한다고 해서 우선 새로운 신문이 탄생한다는 사실에 반가웠다.
나는 종이신문보다는 인터넷 신문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신속하고, 내가 원하는 자료를 골라서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10일 창간하는 미디어제주가 인터넷신문의 장점을 잘살려 인터넷 신문의 1등이 되길 빈다.
또 신문속에서 중요한 점이 정확.진실보도인 만큼 독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미디어 제주가 됐으면 하고, 미로를 푸는 실타래처럼 미디어제주가 독자들의 궁금증의 미로를 풀어줄 수 있는 청량제가 됐으면 한다.
동시에 우리 중?고등학생들이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중고생들은 사회를 이해하고, 이슈에 대한 논리력을 키우기 위해 신문이 필요하다. 중고생들은 공부하며 많은 신문을 읽고 싶어한다. 그러나 신문 속엔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이 많이 나오고, 주장만이 가득한 경우가 있어 얻고 싶은 정보를 많이 얻지 못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중고생들이 신문을 회피하는게 아닌가 싶다. 주장과 정보가 다양하게 담긴 신문이 되길 바란다. ?미디어제주?가 앞장서서 중고생들과 어른들이 쉽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신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 창간을 축하한다.

<이영도.16.제주제일중 3>

어릴 적 신문을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커다란 종이 위에 깨알같이 조그마한 글자들이 새까맣게 흩뿌려져 있던 신문을 처음 펼쳐보고 몇 장을 넘기다가 이내 신문을 다시 접어버리곤 했었다.  아마도 어린 나이에 읽기엔 너무 벅찬 내용의 기사들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나이가 든 지금도 가끔 신문을 읽다가 이내 신문을 접어버리곤 한다.  좋은 말도 계속 듣다보면 짜증나기 마련인데, 요새 신문엔 왜 그리 얼굴 찌푸리는 내용들뿐인지.  사회가 그만큼 각박해져서 그런 건지, 아님 기자들이 그런 기사거리들만 찾아다녀서 그런 건지?  그래, 아마도 사회가 그만큼 각박해져서 그런 걸 것이다.  하지만 신문 한 귀퉁이 못 채울 정도로 훈훈한 사람살이도 없는 걸까?
신문도 정보를 파는 하나의 장사라는 건 부정하지 않는다.  좀 더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사를 실어야 한 부라도 더 잘 팔릴 것인데,  불행히도 사람들은 기분 좋은 미담보다는 좀더 충격으로 와닿는 정보에 더 관심을 갖는다.  그런데 그런 기사들만 계속 접하다 보니 사람마음 점점 피폐해져가는 것 같아 두렵고, 현실 감각 또한 점점 부정적으로 왜곡되어가는 것 같아 걱정된다.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큼직한 기사거리 찾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주위 담장에 조그맣게 피어있는 가슴 훈훈하게 만드는 사람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문혜영-시민>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주 남녕고등학교에 다니는 고등학교 학생입니다.

저는 집이 시외 지역에 있어서 매일 카플을 타고 등교합니다.

그리고 아침에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신문을 읽거나 라디오로 뉴스를 듣습니다.

이때 신문은 솔직히 말해서 뉴스에 비해 신속성에서 매우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문은 인쇄하는 시간이 있고 배달하는 시간이 있으니 할 수 없지만 이 신속성을 가능한 많이 보완하고 정보에 대한 정확성과 뉴스에서는 잘 전달 할 수 없는 기자의 문장력 등을 더욱 발달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지만 저는 한겨례 신문을 즐겨 읽는데 한겨례 신문은 다른 신문에 비해 사설의 양과 질의 면에서 다른 신문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고 학교에서도 사설 쪽은 한겨례가 좋다고 중학교 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습니다.

사설을 잘 쓰려면 솔직히 말해서 문장력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요즘 어떤 신문의 기자들은 맞춤법도 제대로 알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전 예전에 지역 신문 중에 H 신문을 읽었었는데 하루에도 두세개 정도의 맞춤법은 그냥 무시하고 막 쓰는 것 같아서 ‘저것도 기자냐?’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 신문은 이제 보지도 않습니다.

미디어 제주에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요?

최소한 맞춤법은 맞추어 주십시오. 이것이 저의 하고 싶은 말입니다.

하나 더 말하자면 솔직히 말해서 보수 진보 이런 것 들 전부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좁은 제주도 땅에서 그런 것을 따질 이유가 있을까요?

예전에 그런 이념 때문에 사삼사건을 겪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말해서 기자는 이런 이념 같은거 없이 잘못된 것을 비판하고 좋은 것은 신문기사를 통해서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공평하게 외부의 힘에 눌리지 않고 주관대로 좋은 글을 써서 좋은 언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성석.남녕고 1>

인터넷과 종이신문이 결합한 On-Off 신문, 미디어제주가 창간한다고 하니 참 반갑습니다.

미디어제주가 제주 지역에서 벌어지는 소식들을 발 빠르게 보도해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또 깊이 있는 보도로 제주사회가 바로 갈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 주셨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제주도의 IT기업과 인쇄 업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디어제주가 온라인 신문인만큼 관련 업계에 대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보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또 제주는 감귤등 1차산업의 생명줄로 여기에 종사하고 있는 도민도 많습니다. 그러나 지금 농촌의 현실은 그리 밝지만은 않아 안타까울뿐입니다.

감귤 농가에서 자구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사리 그 해결점이 보이지 않을 듯해 더욱 답답합니다.

그리고 경기 침체가 겹쳐 농민들이 일을 해도 보람을 얻지 못할 정도로 힘이 빠지고 있습니다.

미디어제주는 이러한 농촌의 현실을 비추고 또 농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줄 수 있는 보도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미디어제주에 또 한가지 부탁을 드리면 최근 제주에는 개발의 바람으로 중산간 지역과 해안 지역이 마구잡이로 개발이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환경보존은 제주의 미래를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한 사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은 아무리 해도 부족하지 않을 듯 합니다.

개발의 위기 앞에 놓인 제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미디어제주도 함께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미디어제주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좋은 보도로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고 제주도의 앞날을 비쳐주셨으면 합니다.<

<토브디자인 최진앵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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